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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진실 사이에서...(이차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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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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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진실 사이에서...


해운대의 밤에 쓰다.


해운대 이차핫플레이스의 창가에 앉아 있다. 밤의 해운대는 낮과는 또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네온사인 불빛들이 번쩍이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거리를 채운다. 그 속에서 나는 문득 생각한다.

 

저들은 모두 진실한 얼굴로 서로를 대하고 있을까.


오늘 하루도 수없이 많은 말들을 들었고, 또 내뱉었다. 그중 얼마나 많은 말들이 진실이었을까.

 

조지 버나드 쇼는 말했다. "거짓말쟁이가 받는 벌은 남들이 그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조차 믿지 못하게 된다.

세상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로 보이기 시작하고, 진심 어린 호의마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된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비참한 형벌이 아니겠는가.


창밖으로 보이는 부산의 밤바다는 거짓이 없다.

 

파도는 밀려왔다가 밀려갈 뿐, 자신의 본성을 숨기지 않는다. 우리 인간은 어쩌다 이토록 복잡해진 것일까.


마크 트웨인의 말이 떠오른다.

 

"진실을 말하라. 그러면 당신은 무엇을 말했는지 기억할 필요가 없다." 얼마나 단순하고도 명쾌한 진리인가.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다. 하나의 거짓을 감추기 위해 열 개의 거짓을 만들어내고, 그 열 개를 감추기 위해 백 개의 거짓을 지어낸다.

 

결국 자신이 쳐놓은 거미줄에 스스로 얽매이는 것이다.


요즘 부산인테리어 일을 하면서, 또 유튜브 '해운대 승부예측의 신' 채널을 운영하면서 더욱 절실히 깨닫는다.

 

신뢰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고객에게 거짓된 약속을 하면 당장은 계약서에 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거짓은 반드시 드러나고, 한 번 무너진 신뢰는 다시 쌓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


예측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과장되고 허황된 예측으로 조회수를 올릴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주는가. 피에르 코르네유는 "거짓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기억력이 얼마나 좋아야 하는지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일관성 없는 예측, 책임지지 않는 말들은 결국 스스로를 옭아맨다.


인간이 살아가야 할 도리란 무엇인가. 그것은 어쩌면 아주 단순한 것일지도 모른다.

 

진실되게 말하고, 약속을 지키고, 타인에게 한 말에 책임을 지는 것. 거창한 철학이나 윤리가 아니라, 그저 사람답게 사는 것.


해운대의 밤은 깊어간다. 이 글을 읽는 당신께도 부탁드린다.

 

부산인테리어와 유튜브 '해운대 승부예측의 신' 채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거짓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당신이 뿌린 거짓의 씨앗은 반드시 썩은 열매를 맺는다.

 

그 쓴맛은 오롯이 당신의 몫이다. 하지만 진실의 씨앗은 더디지만 반드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오늘 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내일은 조금 더 진실된 말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이 우리가 사람으로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그리고 가장 고귀한 도리이니까.


해운대 이차핫플레이스에서...

진실을 생각하며...


#이차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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