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승부예측의 신 채널에서 전해드리는 토마토 한 알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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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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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승무패 해운대 승부예측의 신 — 토마토 한 알의 철학”
건강한 몸으로, 함께 이기는 삶을 위하여...
안녕하세요, 여러분. 해운대 승부예측의 신입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드리려 합니다.
승률 이야기도, 오늘의 경기 분석도 잠깐 내려놓고. 우리가 왜 이 채널 앞에 모이는지, 그리고 그 이전에 우리가 왜 건강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제가 요즘 부쩍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것들을, 오늘은 조용히 꺼내보려 합니다.
잠시, 편하게 앉아 들어주세요.
마킹 용지를 펼치는 주말 아침
주말 아침이 되면 저는 책상 위에 마킹 용지를 펼쳐 놓습니다.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형광펜을 손에 쥐고, 한 줄 한 줄 천천히 훑어 내려가는 그 시간. 어떤 분들은 그게 무슨 낭만이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 순간이 참 좋습니다.
세상의 모든 소음이 잠시 멀어지고, 오직 숫자와 경기와 나만 남는 것 같은 그 고요한 집중의 시간.
마킹을 마치고 나면, 경기가 시작됩니다.
리모컨을 쥐고, 아니면 스마트폰 화면을 가까이 당겨 놓고, 나도 모르게 몸이 앞으로 쏠리는 그 순간들. 전반 45분이 무슨 두 시간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고,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일주일처럼 길게 느껴지는 날도 있습니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골이 들어가면 주먹을 불끈 쥐고, 아쉬운 장면에서는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
그게 바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이는 이유 아닐까요.
단순히 돈을 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물론 그것도 솔직히 중요합니다.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깊은 곳에, 축구라는 스포츠가 주는 짜릿함과 설렘, 그리고 같은 마킹 용지를 들고 같은 경기를 응원하는 사람들과의 묵묵한 연대감이 있습니다.
화면 너머로 서로의 얼굴은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분명 같은 순간에 같은 심장으로 뛰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열정을 쏟고 있는데, 정작 우리 몸은 어떤가. 경기 중에 얼마나 긴장하고, 얼마나 흥분하고, 얼마나 마음을 졸이는지. 중요한 경기일수록 심장이 빠르게 뛰고, 손에 땀이 나고,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지르고. 그런데 그 몸을 우리는 제대로 돌보고 있는 걸까.
채널을 운영하면서 구독자 여러분들이 남겨주시는 댓글을 하나하나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시에 괜스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새벽 경기를 밤새워 보셨다는 분,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다는 분, 연달아 적중이 안 되어 몸도 마음도 지쳐있다는 분들.
그 마음이 얼마나 이해가 되는지 모릅니다.
저도 그런 날들을 알고 있으니까요. 분명히 맞을 것 같았던 경기가 뒤집히고, 확신했던 분석이 빗나가고, 마킹 용지를 구기고 싶어지는 그 허탈한 밤들. 그런 밤에 냉장고 문을 열게 되고, 뭔가를 마시거나 먹으며 기분을 달래게 되는 것, 저도 압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토마토 한 알이 품고 있는 것들...
영국에 오래된 속담이 하나 있습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들의 얼굴은 파랗게 질려간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저는 피식 웃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쪽에 그 말이 오래 남았습니다. 이렇게 단순하고 소박한 음식 하나가, 우리 몸을 지키는 데 이렇게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고 고마웠습니다.
토마토. 냉장고에 늘 있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흔하디흔한 그 빨간 열매.
토마토라는 이름은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에서 왔다고 합니다. ' 속이 꽉 찬 열매'라는 뜻의 '토마틀(tomatl)'이 그 어원입니다. 이름처럼, 토마토는 겉보기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안에 품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토마토를 팔려는 게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경기를 보며 쏟는 열정의 절반만큼이라도 우리 몸을 들여다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암세포를 막는 빨간 힘 — 리코펜
토마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성분이 바로 '리코펜'입니다.
토마토, 수박, 당근처럼 붉은색을 내는 식물에 들어 있는 이 지용성 색소는, 단순히 색만 예쁜 게 아닙니다. 피부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 각종 암의 발병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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