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 근무하는 여성: 다양한 역할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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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 근무하는 여성: 다양한 역할과 현실
한국의 '술집'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바텐더, 서버부터 유흥업소 종사자까지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각기 다른 근무 환경과 사회적 시선을 마주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은 크게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식음료 전문가와, 손님과의 소통 및 유흥을 돋우는 접객 종사자로 나눌 수 있다.
1.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여성: 바텐더와 서버
최근 한국에서는 여성 바텐더들이 전문 직업인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술을 따르는 것을 넘어, 칵테일 제조 기술과 주류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손님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하는 일: 칵테일 제조, 주류 추천, 재고 관리, 새로운 메뉴 개발 등 바(Bar)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손님과의 소통 또한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요구된다.
근무 환경: 클래식 바, 모던 바 등 전문성을 강조하는 업장에서 근무하며, 실력과 경력에 따라 업계에서 인정받는다. 하지만 야간 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육체적 피로는 여성 바텐더들이 겪는 고충 중 하나이다. 또한, 과거 '술집 여자'라는 부정적인 편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해 가족이나 주변의 반대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2. 소통과 분위기를 이끄는 역할: 모던바와 토킹바
모던바나 토킹바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은 손님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업무 형태: 주로 바(Bar)에 앉아 손님의 주문을 받고,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일한다. 손님 옆에 착석하는 '착석바(좌석바)'와는 구분되며, 신체 접촉은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회적 인식: 유흥주점과 일반 바의 중간 형태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손님의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직에 가깝다.
3. 유흥과 접객 중심의 역할: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유흥종사자'로 분류되며, 이들의 주된 업무는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것이다.
법적 구분: 현행법상 유흥주점은 여성 유흥종사자를 고용하여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노래, 춤으로 유흥을 돋우는 행위가 허용된다. 반면, 단란주점은 원칙적으로 유흥종사자를 고용할 수 없으며, 손님이 노래를 부르는 행위만 가능하다.
근무 형태와 현실
주로 손님 옆에 앉아 술을 따라주고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역할을 한다. 룸살롱이 대표적인 유흥주점의 형태이다. 이들 중 일부는 불안정한 고용 환경과 사회적 낙인, 그리고 성희롱 및 성매매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처럼 '술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여성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문성을 인정받는 바텐더부터 복합적인 시선 속에 있는 유흥업소 종사자까지, 이들의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업무의 성격과 법적, 사회적 맥락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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