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는 동북아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2005년 7월부터 시작한 공사는 2009년 10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사장교 형식교량으로서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다리입니다.
인천대교의 총 길이는 21,27km인데 그 중에서 민자부문은 왕복6차로, 12.34km입니다. 바다 위를 가르는 다리 길이만 11,658m 이고(사장교 1,480m / 접속교 1,778m / 고가교 8,400m) 토공도로 685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업비는 총 2조 3,230억원이 들었습니다.
다리의 시작은 어디이고 끝은 어디일까요? 인천대교의 모양은 아름다운 여성의 각선미를 연상시키며 인천국제 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현재의 인천국제공항 고속국도와 제 2 경인고속국도를 연결하여 제3경인고속국도(계획 중)로 이어지는 송도해안도로와 연결되는 노선을 포함합니다.
촘촘하게 놓여진 교각을 지나는 배가 70노트의 속도로 다리와 부딪쳐 10만톤의 충격을 받아도 끄떡없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바다 아래서부터 주탑의 총 높이는 238.5m로 서울 63빌딩(279m)높이에 육박하는데 자동차가 달리게 될 살판의 높이는 평균해수면에서 74m이며 주탑 사이 주경관은 800m로서 서해대교(450m)의 두 배 정도로 국내 최장이며, 이곳을 통해 선박이 통행합니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 영종지구, 송도경제특구를 연결하여 동북아 경제 중심국가의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입니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남부의 제2 · 제3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해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여 물류비용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진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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