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가 점점 살기 힘든 세상이다. 직장은 물론이고 화류계 역시 진정한 프로만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업종이나 마찬가지지만 더욱 프로정신을 요하는 게 바로 나가요 언니들의 세계다.

나가요 언니들. 그녀들의 재산은 바로 몸이다. 얼굴부터 발끝까지, 몸이 경쟁력의 원천이자 삶의 밑천인 셈. 그래서 나가요 언니들은 몸을 끔직히도 아끼고 가꾼다. 그 정성과 노력, 투자는 가히 칭찬할 만큼 프로 정신이 풀풀 넘쳐난다.

우선 패션부터 보자. 패션감각이 없으면 회사 취업도 안된다는 세상이다. 대인관계, 특히 손님과의 일대일 관계가 중요한 나가요 언니들에게 패션감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이다.

실제로 학벌만 가지고 취업하는 시대는 끝난지 오랩니다. 제 아무리 학벌이 좋다해도 패션감각이 꽝이면 원만한 사회생활에 애로사항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런 이들은 애당초 면접 통과가 힘들다. 이유는 자기 개성 시대에 자신을 얼마나 잘 꾸미고 잘 표현하는가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 강남이나 압구정동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옷 잘 입는 언니들을 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십중팔구 많은 남성과 여성들로부터 시선 공세를 받게 된다.

옷차림과 화장술, 얼마나 자신을 잘 꾸미고 표현했는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다. 하물며 나가요 언니들에게는 그 중요성이 두말할 나위가 없다. 남자들의 시선을 먹고 사는 그녀들이기에 패션감각과 화장술은 정말 중요한 삶의 기술인 것이다.

얼굴을 되는데 패션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그것도 참 못 봐줄 일이다. 그래서 필요한게 센스다. 얼굴만으로는 안되니까 말이다.

나가요 언니들의 보금자리인 논현동이나 역삼동에 가보면 정말 놀랄 놀자다. 나가요 언니들 은 정말 일반 여성들에 비해 옷차림이나 화장술이 끝내준다. 연예인보다 옷 잘입고 잘 꾸민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게는 아니다. 그 정도로 옷 잘입는 언니들 참 많다.

우리 주변의 일반 여성들 무작정 화려하거나 보수적이게 옷을 차려 입고 눈썹을 일자눈썹으로 만들고 손톱으로 긁어내리면 손톱에 파우더가 낄 정도로 두꺼운 화장을 한 정말 화장실력이 떨어지는 여성들이 참 많다.

과거 이런 시절이 있었다. “술집 여자들이 화장이 진하다”는 편견에 사로 잡힌 때 말이다. 그런데 이젠 정말 옛날 이야기가 됐다.

나가요 언니들의 화장은 절대로 진하지도 않고 웰빙 트렌드 때문이지 옅으면서도 내추럴한 화장으로 정말 폼 나 보인다. 그거 아나?. 나가요 언니들이 한달 수입의 절반 이상을 자기관리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몸이 재산인 관계로 얼굴 가꾸고, 머리하고 몸매 만드는데 아낌없이 투자한다.

비교할수도 없지만 일반 여성과 나가요 언니들 비교하면 결과는 너무도 뻔하다. 나가요 언니들의 승리다. 그래서 남자들이 나가요 언니 품으러 룸살롱을 찾는것일 수도 있다. 정말 나가요 언니들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항시 준비돼있다. 그래서 더욱 매력이 있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자기의 관점이 아니라 자신을 봐 주는 제 3자의 관점에서 자기자신을 냉정히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고치고 직접 가꾸고 꾸미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진정한 프로만이 살아 남는 세상. 자기관리가 뛰어난 여성이란 자기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의 시각도 고려하는 센스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